2021년03월08일 시작

2021.03.08 19:01:23 7시간 126
#1 uXRri!1P
널 향한 내 마음을 알다가도 모르겠다. 그래서 나를 시험해봤는데도 여전히 너다. 네게서만 치유되는 마음들이 사실은 널 제외한 곳들에서 받아온 상처들이란걸 나는 알아. 너는 내게 상처를 준 적이 없으니까. 참 재밌기도 하지 네 앞에서 상처받았다고 우는 나조차도 사실은 네게 상처받은게 아니라 지난 과거로부터 묶여있던 상처를 네가 해방시켰을 뿐인걸 나는 알아. 그리고 그 벌어진 틈을 네가 메우고 이내 치유해줄 것을 믿어 넌 내게 늘 그러하니까
#97 WplBaRSH 2021.04.06
>>96 수업이 많타보니 시험공부를 많이 못해서 지금 하는중 ㅠ ㅠ
#98 u_9xpac@ 2021.04.06
>>97 아고 요즘 시험기간인가보구나ㅠㅠㅠㅠ...빡시겠다....답글주도 힘 많이 내야겠네!! 밥 꼭 잘 챙겨먹어!!
#99 u_9xpac@ 2021.04.06
선생님......유산소 '꼭' 더 하고 가랬는데 안하고 튀어서 미안해요...... 그래도.......웨이트는 하란거 다 했으니까.........난..당당해.... ㅅ..선생님.......살려죠...요..........
#100 VQ3_Mxys 2021.04.07
아 역시 하원하고 집에 오자마자 잤어야 했나.... 운동하고 와서 복습하고 이것저것 하다 늦게 누웠더니 그새 잠이 달아나서 오늘도 잠을 설쳤다. 피곤해......... 확실히 나는 온라인 수업이 더 편하다.........오늘은 안나가도 되서 개꿀☆
#101 czTeW8hr 2021.04.07
투표도 했고 운동도 했고 젤리를 사러 갔다가 와클을 사왔다 와 초등학생때 이후로 처음보는것같다 했는데 다시 나온거구나 신기하다
#102 vTO8t54B 2021.04.08
잘했어....진짜잘했어 멋있다
#103 czTeW8hr 2021.04.08
>>102 고마워! 요즘 먹고 자는것만 빼면 열심히 하고있는 기분이긴해! 먹고 자는것만 더 잘 조절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말야:) 답글주는 하루 잘 보냈어?
#104 czTeW8hr 2021.04.08
어릴때는 사람을 참 잘 믿어서 사람을 사귀는게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친구'의 의미를 돌아보는 순간부터는 내 사람들을 마주하는 것이 두려워졌다. 내가 떠올린 우정과 내가 가진 관계는 명확히 다른 것이라서. 그 관계를 가히 '친구'라고 명명해도 되는 것인지가 혼란스러워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내게 가장 가까운 이들이었기 때문에 나는 그 찜찜함을 무시하려 애쓰며 웃는 낯을 배웠다. 그 시절 내 친구들은 내게 웃는게 너무 딱딱하고 어색하여 보고있으면 짜증이 난다 했기에 매일 밤, 거울을 보며 미소짓는 연습을 참 많이도 했었는데 덕분인지 이후론 내 웃음에 딴지를 거는 사람이 없었다는게 어쩌면 고마울 일인걸까. 결국 트라우마가 되어 현재도 종종 혼자있을때면 연습을 하게 된다는게 우스울 일이지만, 더 재밌는건 그보다 더 어린시절은 툭하면 쪼갠다며 웃는걸로 욕을 먹었다는 거다. 웃는걸로 이렇게 다양하게 욕설을 들은 사람이 또 있을까? 잘도 친구관계가 수없이 바뀌었다. 그 누구도 내가 바란 관계를. 그 귀한 우정을 나눠주지 않았고. 나는 어디서도 그런 만남을 가질 수 없었다. 그들만이 주고받은 관계가 부러워서 그 곁에 서성이던 나는 그들에겐 그저 떼쓰는 어린아이 같았을까 그래서 그녀들은 내게 늘 생각이 어리다 했을까. 내 마음은 누구든 원하기만 하면 가질 수 있는 무가치함 때문에 아무도 원하지 않았던 걸까. 그네들의 '친구'라는 단어의 힘이 내게 어떤 작용을 했을지 그들은 과연 알고 있을까 이방인이었던 나는 점차 소속감에 메말라가서 어디든 나를 받아줄 사람을 절실히 찾아 헤멘것만 같다. 관계속의 계산을 떠올리지 못하는 그런 유치한 나완 맞지 않는 현명한 사람들일 뿐이었다 치부하지만, '우정'에서까지 관계를 계산해야 한다는건 너무 어린생각일까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스럽다. 문득 내게 '원석'같다 말해줬던 누군가가 떠오를 때가 있다. '외딴 섬'의 기분에 대해 설명해주던 누군가가. 이제 그는 만나고 싶지 않은 누군가로 참 안타까운 관계가 되었지만. 적어도 그 당시의 내게 참 좋은 영향을 미치기도 했던 사람이라 종종 그의 '원석'이 떠오르면 피식, 하고 가벼이 웃을 수 있다는게 중요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105 czTeW8hr 2021.04.08
글을 담담히 짧게 쓰고 싶었는데 그냥 생각을 비우려 쓰다보면 이것저것 나열하게되니까 점점 길어지고 길어지고 길어지고 길어지고... 와 저렇게 길줄 몰랐네 뭐랄까....진짜 아무말이다
#106 czTeW8hr 2021.04.08
축하해요 오세이돈.........
#107 kp2rPq7v 2021.04.08
>>104 나도 대학교부터는 친구사귀는게 뭔가 비즈니스관계같아서 너무 싫었어....안사귀면 나만 손해인거긴 한데...근데 불편한친구는 없는게 편하더라고
#108 Ed9!QwYS 2021.04.08
>>107 대학교때부터 보통 심해지긴 하지..근데 난 중학생때부터 그랬어서 어쩐지 더 외로웠던 기분이 들더라 뭔가.....마음이나 정을 나눈다기보단 대가의 교환이 꼭 뒷받침 되어야지만 유지할 수 있는 친구관계라는 생각이 종종 들어서ㅋㅋㅋㅋ
#109 Ed9!QwYS 2021.04.08
지쳤다. 몇 일째 운동과 스케쥴은 잘 챙겼으나 끼니와 수면을 정상적으로 챙기질 못했다 비타민, 에너지음료, 커피의 콜라보.. 대환장파티...... 오늘은 물만 마셨다...밥......먹기싫어....
#110 PxdOmlzN 2021.04.08
>>109 밥먹자 제발 내가 빌게
#111 PxdOmlzN 2021.04.08
>>109 일단 일찍일어나면 일찍잠드는게 쉽더라
#112 Ed9!QwYS 2021.04.08
>>111 오늘 안먹으면 진짜 안될것같아서 아무생각없이 일단 입에 막 쑤셔넣으면서 먹었어! 걱정해줘서 고마워:) 요즘 잠을 잘 못자서 오전 6-7시에 잠에 들기때문에...일찍 오전에 깨어있으려면 그냥 밤을 새는 수밖에 없다... 누워서 눈 감은채 3시간이상 버티는건 진짜...다른 무엇보다 어려운 일 같아...여러해를 해봤어도 여전히 적응이 안된다 그래도 수업시간이 오후라 5시간 이상은 잘수있으니 최소 수면시간은 채우니까 어떻게든 버텨지는게 아닐까.... 일단 오늘은 소화좀 되면 바로 누워보려구 너무 지친다
#113 Ed9!QwYS 2021.04.08
운동은 몸에 밴 습관이랄게 지독히 폭력적인 분위기에서 같이 그 무거움을 견뎌내는 사람들과의 눈치로 쌓아올린 협동심에 의해 발바닥이 부르트도록, 숨이 차오르다못해 넘어가기 직전으로, 온 몸이 땀에 절어 1시간이 지나고 나면 바른자세로 앉아있는것마저 지칠만큼 혹독하게. 였던것 같아 나 어릴땐 저게 은연중 당연한 일과이던때가 있었는데 그나마 다행인건 매일이 아니라 주 1-2회정도였단것 정도일까....대회준비할땐 매일이었지만..... 나를 국대로 키울것도 아니면서 왜 그랬을까...싶기도 하지만..그땐 뭐 그런 시대였으니까 그 탓인지 요가나 필라테스같은 정적인 운동은 해도 한것같지 않고 그 시간 자체를 견디기가 힘들다... 사실 헬스도 비슷하긴 한데...그건 뭐랄까..한계의 한계를 내가 만들어서 쌓아갈 수라도 있으니까.....뭐.. 재작년까지만 해도 머리가 핑 돌지 않으면 운동한 기분이 안났었는데 그새 마음이 많이 헤이해진건지.. 땀 조금 흘리면 운동한것같다 쉰 기간이 오래되서인지 근육통도 잘 오는게 참 신기하다
#114 KenpWguP 2021.04.08
>>112 나는 진짜 힘들때는 수면유도제 먹는데 처방전없이 약국에서 사는건데 먹고 삼십분있으면 잠이 잘와...근데 완전 오래자게 되더라
#115 Ed9!QwYS 2021.04.08
>>114 몇번 먹어봤는데 나는 안듣더라ㅠㅠㅠㅠ
#116 Ed9!QwYS 2021.04.09
나에게 제일 효과좋은 수면유도제는 코골이소리 옆에 누군가 있다는데 안심이 되는걸까 코골이소리 들으면 잠이 잘 오더라
#117 6EKa-iT3 2021.04.09
>>116 음...진짜?? 지금 혼자살면 룸메랑살거나 쉐어하우스 그런거도 음...해보는게어때?
#118 6EKa-iT3 2021.04.09
>>116 나도 혼자있을때 외로울때 있더라 ㅋㅋ 대학생활내내 기숙사에서 자기도 했고 군대에서도 다같이자니까
#119 Ed9!QwYS 2021.04.09
>>117 사정상 힘들기도 하고...낯선이랑 집을 공유하는것에 스트레스를 적지않게 받을것같아ㅠㅠ...집순이는...집이 편안해야한다... 옆집 바뀌기 전엔 내방 바로 옆이 아저씨 방이었는지 이시간되면 코고는소리 벽너머로 잘 들려서 많이 웃고 편하게 잤는데.....이번에 들어온 옆집은....젊은 남자애 혼자라ㅠㅠ...조용히 잘자나봐.......아쉽... 난 가족 말고는 타인이랑 생활공간을 공유해본적이 없어서 막연한 불안함이 있는것같기도 하다...ㅠㅠ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지만 없었으면 좋겠다는....ㅎㅎ... ㅠㅠㅠㅠㅠ미안....
#120 L-JyIBY2 2021.04.10
편의점 야간알바를 하면서 공부를 하다보면 생각보다 응원을 많이 받는다 한 주에 한 명씩은 꼭 만나는 것 같아 아직 세상은 따듯하구나
#121 OMkncBrs 2021.04.11
>>120 다행이다..!. 나도 세상 아직 따뜻하다고 생각하는중이야
#122 BlxyfeFD 2021.04.12
나 아무래도 시험공포증 있는듯...... 단순 쪽지시험인데...시작하자마자 몸이 달달떨리고... 어지럽고 열오르고....속 메스껍고.....와....이거모지?
#123 BlxyfeFD 2021.04.12
쪽지시험주제에 긴장해서 지문이 눈에 안들어올 일..?
#124 BlxyfeFD 2021.04.12
본시험은 안봐도 망할삘이 들어서 암담해졌다.....
#125 NK9aFQEp 2021.04.13
앞자리가 바뀌자마자 새로 배웠던건 숨 쉬는 방법과 말하는 방법.... 일 년이 지난 지금 제일 크게 혼나는건 끼니 안챙기는것... 내 시간은 정말 거꾸로 가는걸까.....
#126 I2z6@KPS 7시간
ㅎ......새로운 기구를 센세가 시키는대로 했는데 나도모르게 입밖으로 '아 이거 진짜 싫어....'라고 말해버렸다....센세가 듣고 빵 터졌다....ㅎ... 나중에 알고보니 거기엔 내 몸무게의 거의 반인 20키로가 얹어져있었다....ㅎ......센세가 내 옹동이를 부시려 한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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