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기억이 없긴 한데 최대한 써 볼게

새벽에 모기새끼 때문에 잠시 깼는데 덥길래 선풍기를 중으로 틀어 놓고 다시 누웠어
근데 동생이 넘 추워 보이길래 이불 덮어 주고 선풍기 조절하느라 30분정도 깨어 있었음
자려고 눈 딱 감고 가만히 있는데 갑자기 반쯤 잠들었을 때 비명소리가 막 들리는 거야
나한테는 머리가 아플 정도로 울리는데 동생은 안 들리는지 잘 자더라
그리고 첫 번째 가위가 눌렸어
조금 있다 가위가 풀리니까 꿈꾼 줄 알고 다시 잤지
근데 가위가 연속으로 열 번 가까이 눌리기 시작함
동시에 누가 목이라도 조르는 것처럼 숨이 안 쉬어지는 거 있지
계속 반쯤 깼다 잠들었다 하다 방금 완전히 깨서 세수하고 정신 차리는데 아직도 무섭다 ㅅㅂ
세수도 갑자기 화장실 달려가서 미친 듯이 했는데 기억이 흐릿해서 꿈인지 뭔지 헷갈려
일단 확실한 건 지금 내가 깨어있다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