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것도 없으니 일기 또 또 쓸게

2020.02.12 11:43:20 2020.03.21 78 / 닫힘
#1 q41h@7u0
누구도 물어보지 않은 TMI 1: https://freethread.net/free/3574 누구도 물어보지 않은 TMI 2: https://freethread.net/free/4323 1. 직장인이라 일 바쁘면 갱신 못 할 수도 있어. 2. 일기지만, 답문 달고 싶으면 달아도 OK. 근데 피곤하거나 졸려서 가끔씩 답문을 못 보고 일기만 쓸 수 있을 거야, 미안해. 그래도 나중에 복습하면서 눈치 못 챘던 답문을 보면 늦게나 마나 꼭 쓸게. 3.
#49 -s2y+thi 20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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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s2y+thi 20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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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s2y+thi 2020.03.07
(`•w•') "식물들에게 물을 많이 주면 죽는대!" (ㅎ-ㅎ) "사람도 마찬가지잖아?" (`•w•') "영양제도 많이 주면 죽는대!" (ㅎ-ㅎ) "그것도 마찬가지잖아." (`•w•') "하지만, 식물은 많아도 지구에 안 해로워." (ㅇ.ㅇ) "..." (•_•) "..."
#52 hea8tyf! 2020.03.09
싸우는 게 싫어서 가만히 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지. 싸움에 동참하면, 신경 쓸 일 많아. 이 싸움이 정당할까? 내 판단이 옳긴 할까? 이 싸움의 끝은 어떨까? 똑같이 후회할 거라면 하고 후회하라고 하지만 정작 자신이 그러는 사람은 거의 없어.
#53 hea8tyf! 2020.03.10
벌써 1년의 1/4 시점에 온 지 10일이나 지났어. 남는 게 있었느냐고 물어보면 할 말은 없지. 하지만 무척이나 달고 쓰고 떫은, 그런 평범한 느낌이었어. 이제 남은 3/4는 어떻게 지낼까? 얼마나 남들이 원하는 평범한 인생을 살 수 있을까? 이룰 수만 있다면 정말 기쁠 거야.
#54 x_wh6p@8 2020.03.10
1년의 4분의 1이 문제가 아니라 벌써 인생의 4분의 1 정도를 살았는데 머햇는질 모르겠어
#55 rxwpz@st 2020.03.10
>>54 되게 당황스럽다;;;;
#56 rxwpz@st 2020.03.11
최근 선배네 아이와 놀아주면서 느끼는 것은 힘만으로 세상을 살아가기에는 이제 시대가 많이 흘렀다는 것이다. 불과 2000년대초까지만 해도 아이들만으로 이루어진 집단에서 대장으로 꼽히는 애들은 거의 힘이 강했다. 힘이나 목소리 크기, 운동 신경과 같은 신체 능력이 중요했다. 하지만 지금 애들은 재력이나 능력이다. 아이들 사이에서도 돈 많고 인맥 좋은 애들이 높은 계급 취급받는 것이다. 흔히 어른들은 아이들을 보며 동심 넘친다고 하지만, 그건 겉으로 봤을 때의 얘기라 내실은 다르다. 아이가 어른의 거울인 만큼 어른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회 체계는 그대로 아이들 사회에 물든다. 물론 이게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어찌 됐든 이건 모두의 책임이므로, 그냥 일부 현실 모습이 이런 거일 뿐이다. 하지만 그렇기에 가끔씩 폭력으로 모든 걸 해결하려는 사람들을 보면 조금 부끄럽다. 아이들도 재력이나 능력을 중시하는 세상에 힘으로만 귄력을 얻으려는 사람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 ... 적어도 내가 걱정할 일은 아니네.
#57 ek9m38oy 2020.03.11
최근에서야 자주 듣는 노래의 가사가 잘못 됐다는 것을 깨달았다.
#58 rzfg0d@7 2020.03.12
너무 못하면 오히려 힙해보이니 부담 없는 거라면 맘껏 해도 돼
#59 -@rl+ym6 2020.03.13
아무리 잔인하든 픽션이면 상관 없이 잘 보는데, 그렇게 잔인하게 죽어가는 둥장인물들의 심리 묘사가 세세하면 좀 마음이 그래. 죽어가면서 겪는 고통 묘사 같은 거 말고, 해당 등장인물의 과거나 추억 같은 게 나오면서 후회나 마련 같은 묘사 나오는 게 거북해. 억지 감동 같아서 싫기보다는 '다들 이런 부분에서 기분 나쁘다는 감상을 받으니까, 너도 받아야 해.'라는 강요와 '보답받지 못할 선택을 하고서도 원망조차 하지 않는 저 등장인물이 부럽다.'라는 시기심이 동시에 들어.
#60 ila4593v 2020.03.13
何で走るのか 어째서 달리는가 理屈は分からない 이유는 몰라 好きだから 좋아하니까 ちょっとでも 조금이라도 本の少しまでも前へ 새 발의 피여도 앞으로 前へ進めば何かが変える気がする 앞으로 나아가면 뭔가 달라질 것 같아 とるに足らない 보잘것없어 本の少しでも 새 발의 피여도 ちょっとでも 조금이라도 本のちょっとでも 정말 조금이라도 あなたにバトン、渡さなきゃ 너에게 배턴을 건네줘야 해 あなたにバトン 너에게 배턴 あなたに 너에게… バトン 배턴… いやぁぁぁぁぁ 안 돼애애애애애 어제 본 게 계속 떠올라서
#61 _an@82mi 2020.03.14
잊고 싶은 게 있었다는 사실조차 잊는 게 낫지 않았을까? 그렇다면 이런 일을 겪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 차라리 처음부터 욕심만 부리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 하지만 내가 기억하는 널 간직하고 싶었어. 그래도 네가 한결같이 변하지 않길 원했어. 그럼 그걸로 된 거야. 그래야, 내가 꿈꾸던 너인 거겠지.
#62 _an@82mi 2020.03.15
너는 잡초를 보면 무슨 생각해? 쓸데 없다? 관심 없다? 생각해본 적 없다? 암암, 그럴 수 있어. 그럴 수 있지. 근데 그건 네 생각이야. 농부들에게는 골칫덩어리이지만, 토양 입장에서는 자신을 중성으로 만들어주는 고마운 존재들이지. 잡스럽다는 말은 그저 자기에게 이득이 가지 않으니까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해. 네가 나쁘다는 건 아니야. 다른 동•식물이 각자만의 생존방식이 있듯이 너도 너에게 알맞는 방법을 택했을 뿐이잖아? 그걸 뭐라 할 생각 없어. 하지만 말이지, 잡초의 정확한 정의는 가꾸지 않아도 저절로 나서 자라는 여러 가지 풀이라는 뜻이라서 전 세계 식물의 95%는 전부 잡초야. 나머지는 실험이나 연구로 생장이 억제된 녀석들이지. 응, 너는 네 잣대와 가치관으로 똑같은 잡초들 사이에서 구별하고 있다는 얘기인 거지. 끝까지 파헤쳐 들어가면 무가치하기 그지없어. 그리고 이건 특별한 소수를 제외한 너와 나, 전 세계의 95%를 차지하는 일반인들도 마찬가지야. 결국 똑같은 사람들 사이에서 구별하고 있다는 거지. 자, 근데 아까 내가 뭐라고 했어? 네 개인의 잣대라고 했지? 네가 잡초라고 한 걸, 다른 누군가는 꽃이라고 할 수 있을 거야. 사람들은 전부 달라. 보는 관점도, 중요하게 보는 점도, 그걸 수요아는 점도 전부 달라. 그러니 걱정 마. 네가 결국 널리고 널린 95%에 해당되는 잡초라고 해도 그건 대다수 사람들도 마찬가지고, 너 스스로 미워서 버틸 수 없는 점도 다른 누군가에겐 기쁨이 될 거야. 언젠가 네 개인 잣대로 잡초라고 여기는 너에게, 너는 잡초가 아닌 야생꽃이라고 말해줄 누군가가 나타나길.
#63 k87a5j3f 2020.03.16
그 행동을 한 건 나 그 행동의 결과를 예상했던 것도 나 책임지고자 했던 마음도 있었던 것도 나 도망치기만 했던 것도 나 자신조차 없었으면서 괜찮다고 말하는 나 아예 처음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것도 나 모두 내 잘못이라는 걸 아는 것도 나 다시 한 번더라도 욕심부리는 건 나 그래서 지금도 가만히 있어
#64 1br-licm 2020.03.16
타입 A → 겉: "나 괜찮아^^ 무슨 일인데?^^ 아, 그래? 미안해^^" → 속: '진심 역겹. 말 걸지 마. 토 나와. 가증스러워." 타입 B → 겉: "아 그래? 흐응, 그래서? 아니, 뭐. 네가 싫은 건 아니야." → 속: '나한테 말건 이유가 뭐지? 우선 듣고 판단하자.' 어느 쪽이 더 좋냐고 물어보면 B지. 근데, 사회는 A를 좋아해.
#65 +ebvakwu 2020.03.17
그 자식은 무섭고 나는 겁나 만만하게 보이나 보지??? 이것 봐라!!! 첫인상이 다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마!!! 현실과 타협해서 사람을 구별하는 게 어른이라면!!! 자기보다 강자라면 기는 게 어른이라면!!! 나는 어른이 되지 않겠다!!! 덤벼라!!! 결판을 보자!!! 비겁하고 무지하게 사는 게 답이 아니란 걸 증명하지!!! 으헉...
#66 a-pq25m4 2020.03.18
아이 눈앞에 마시멜로 하나를 두고, 자신이 돌아올 때까지 안 먹고 있으면 하나 더 주겠다고 하는 실험이 잘못됐다는 걸 알고 충격 먹었다. 분명 알고 있었던 내용은 아이의 인내심은 미래에도 이어져 성공할 확률이 크다라는 것이었지만, 실험은 통제조건 자체가 잘못됐었다. 왜냐하면 이런 실험을 할 때는 아동의 경제 상황과 가족력, 구성원 등을 동일하게 했어야 했는데, 이 실험에서는 무작위로 뽑았었다. 그렇기에 이 실험은 정확성이 매우 떨어졌다. 심지어 성공했다는 아이들의 대다수는 유복하고 여유 많은 아이들이었고, 오히려 참을성 없이 먹어치웠다라고 적힌 아이들은 가난하고 힘든 구석이 많은 아이들이었다. 전제 조건부터 잘못됐는데 개인의 의지만을 강요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오히려 '지금 눈앞에 있는 마시멜로를 못 먹으면 언제 먹을 지 몰라' 먹고만 아이들을 실패자 취급하고 '마시멜로 지금 먹지 않아도 더 좋은 걸 마음 대로 먹을 수 있는' 아이들을 훌륭한 아이라고 말하면 안 되는 게 아닌가. 이제 사회는 개천에서 용 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잘 살 애들은 부유한 부모 밑에서 재산을 물려 받으며 남 부러울 것 없이 하고 싶은 걸 하고 능력을 뽐낼 수 있지만, 가난한 아이들은 아무것도 없거나 심지어 빚까지 껴안고 죽을 듯이 노력해야 중박 가능할 듯한 인생을 산다. 그런데도 이런 잘못된 실험 하나 때문에 도움을 받긴커녕 '참을성 없는 모자란 아이.'라는 낙인이 찍힌 아이가 있을까 두렵다. 이러한 사실도 모른 채 부유하게 자라 자신이 얼마나 많은 혜택을 받은 지도 모르며 떵떵거릴 도련님, 아가씨 때문에 상처받지 않았을까 두렵다.
#67 43!b_1cl 2020.03.19
If 독자를 우롱하는 작가의 태도를 보고 모든 독자들이 등을 돌려 아예 항의를 한다. 1. 작품 내용과 별개로 작가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아 떠나는 건 당연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입장상 고려해야 한다. 2. 작품에 영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작가의 태도가 문제될 뿐이라면 항의까지 할 필요는 없다. 그냥 안 보면 되는 걸, 항의하고 검열할 필요 없다. Int 작가들에게 문제될 만한 태도를 취하지 말라는 제재가 들어온다. 1-1. 옳은 결정이다. 괜히 몸조심, 입조심하란 말이 있는 게 아니다. 남을 조롱하는 행위를 금지시키는 게 옳다. 2-1. 이건 표현의 자유를 업악하는 일이다. 작품에 넣어 독자들을 선동하는 거면 몰라도 그냥 말한 거면 상관 없지 않느냐? 음... 음... 음... 이럴 땐 가만히 상황을 지켜보거나 논란이 된 사유를 직접 거론하는 걸 피하는 게 가장 낫긴 하지... 응...
#68 43!b_1cl 2020.03.19
말이란 사람과 사람이 소통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지. 그렇기에 이 말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은 중요해. 그리고, 이건 말을 받아드리는 능력과 말을 확실하게 전달하는 능력을 동시에 지녀야 가능해.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도록 또박또박 말해줘야 하는 건데 상대방이 이해 못했다고 뭐라 하면 안 돠. 특히나 교수나 심사위원처 같은 사람이라면, 맥락 없이 봐도 단번에 어떤 의도로 말했는지 알 수 있도록 말해줘야 해. 물론 그렇게 해도 상대방이 말을 받아드리는 능력이 없다면 다른 이야기야. 아무리 '그거랑 그건 다르다.'라고 근본부터 잘못된 걸 지적해도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닐 텐데 ㅎ'이라고 말하는 수준이라면 '아, 그래. 너 같은 사람도 잘 먹고 살겠지.'란 마음으로 버려도 좋아. 부족한 것 투성인데 신념 가득한 만큼 자기 인생 자기가 알아서 잘하겠지.
#69 xqgw@he+ 2020.03.20
사람은 사회성의 동물이라고 해서, 인간관계 맺는 것을 중요시한다. 아무리 고립된 삶을 살고 싶어도 최소한의 관계는 맺게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인간관계는 나 자신과의 관계도 포함된다. 자신을 객관화하기 위해 자기 스스로를 분리해야 할 필요가 있으므로, 나 자신도 남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자기자신을 학대하지 말자. "나는 나를 사랑해." 같은 말은 못하더라도,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어. 기죽지 말고 다음부터 열심히 하자."라고 격려의 말은 해주자. 자신이 우울해졌을 때, 누구보다도 확실하게 자신을 일으켜줄 사람은 지신밖에 없다.
#70 iwyds_l! 2020.03.20
주문한 책이 왔습니다 죽어도 만족스럽다
#71 xj9s5a_h 2020.03.20
>>70 난 오늘에서야 강의 교재 받았는데...ㅎㅎㅎㅎ 만족스럽나...?
#72 iwyds_l! 2020.03.20
>>71 어릴 적 주문한 책이 배달 도중에 증발했던 경험상, 무사히 왔다는 것만으로 만족스러운 게 아닐까!
#73 iwyds_l! 2020.03.20
배달 온 지 약 1시간째, 아직도 포장을 뜯지 못했습니다. 존엄해! 멋있어! 아름다워!
#74 xj9s5a_h 2020.03.20
무슨 책인지 궁금하당
#75 iwyds_l! 2020.03.20
>>74 안! 알! 려! 줄! 거! 야!
#76 @v1fh!le 2020.03.20
>>75 분야만 알려조 수학? 문학? 소설?
#77 iwyds_l! 2020.03.20
>>76 소설! 근데... 중간에 인쇄 잘못됐는지 잉크 번짐... 내용에 지장 안 가긴 하는데 너무 슬퍼서 교환 문의해보게... 슬퍼...
#78 iwyds_l! 2020.03.21
결혼이구나... 음... 어... 결혼.... 음... 으음... 음... 어... 결혼할 맘 없어여☆ 꺄핫☆ ... 죄성함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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