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새로뽑은 여 알바 울린 썰 푼다.

#1 2!xkf@0z
내가 뽑은건 아니지만(난 직원) 일한지 이제 2주 된 여 알바인데

첫 느낌부터 쎄하더니

아니나 다를까 1주일전부터 메밍아웃함.
입만 열면 ㅎㄴㅎㄴ ㄴㄱㅂ 어우 쓰면서도 잦같네...

다행인건 걔 말고 있는 여직원(이라기보다는 같은 알바생)들이
대부분 30-4,50대 이모님들이라 그닥 호응은 못받았지만
그냥저냥 들어주면서 맞춰주시는 분들이었어.

근데 그짓이 1주일 내내 계속되니까 이모들도 지치지.

예상대로 혼자 나가리됐는데도 꿋꿋하게 지말만 하더라.

이모중에 엄청 착해서 걔 말 조용히 들어만 주시는 이모님 한분계신데
오늘도 점심먹고 담배피러나왔더니 그 이모 붙잡고 사상전파하고있더라고.

그냥 쌩까고 담배피고 있으니까 나 힐끔거리면서 이러더라.
(왠진 모르겠지만 나를 은근 견제했음 나이대가 비슷해서그런가)

[남자들 다 조심해야하지만 그중 한국남자 특히 조심해야된다
나만 그런진 모르겠지만 자기는 주변에 이상한 ㅎㄴ있으면
온몸에 소름이 돋더라]


최대한 들릴락 말락하게 한마디 했다



'여드름이겠지'



세상에 그 조용하던 이모가 배잡고 웃으시더라



퇴근하고 사장님한테 호출되서 줘터질까봐 쫄아서 갔더니
암말씀 안하시고 떡볶이 사주심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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