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 핑계로 인간을 포기하는거 같다

#1 xO2h-5wg
오후 1시에 일어나서 게임하다가 배고프면 라면이랑 과자 대충 먹고 밤까지 게임하다가 질리면 누워서 폰하고 술먹다가 새벽 4시에 자고 반복이고
처음 자취할때는 설거지 꼬박꼬박 했는데 이젠 썩은내 나야 설거지하고 쓰레기봉투도 화장실에 놔뒀다가 한달마다 치우는듯 거기다 코로나로 나가지도 않으니 씻지도 않고
매일 술먹으니 매일 배아픈데도 술 안 먹으면 허전하니까 술먹고 화장실 쓰레기 치우기 싫어서 기저귀 차고 생활함
똥기저기 갈다가 현타와서 프스에 글써봄
스스로가 혐오스러운데 이렇게 사니깐 너무 편해서 그냥 이대로 살고 싶다는 생각도 같이 든다
나만큼 막장으로 살아본 사람 있으면 어덯게 극복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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