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중학교때 상담치료 받을때보단 훨씬 많이 나아졌어. 상처도 잘 받는 소심한 편이었는데 지금은 남들이 비방하면 걍 무시하는 수준(사실 내가 주말에 일을 하는데 이 일이 강철멘탈 아니면 못해ㅋㅋ) 정도. 남들은 나한테 저런 과거가 있는지 상상도 못할거야. 학교 수업에서도 조별과제, 토론, 발표 즐기는 타입이거든.
근데 유독 연애는 그 트라우마가 안잊혀져....
그 누나는 이 얘기 듣고 괜찮다고 내 잘못이 아니라고 몇번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자기가 봤을때 나는 좋은 사람이라고도 말해줬는데
그럴수록 그 누나가 더 끌리면서도 아직까지 트라우마를 벗어나지 못하겠어. 점점 졸업반의 현실이 압박으로 오기도 하고.